호텔은 이제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는 걸, 워커힐이 아주 AI스럽게 증명했다.그랜드 워커힐 서울 1층에 문 연 ‘워커힐 AI 라운지’는 말 그대로 호텔판 예술 미션 카페다. 단, 바리스타 대신 AI 매니저 ‘해리스’가 서 있다.워커힐은 지난 4월 ChatGPT-4o 기반의 ‘워커힐 AI 가이드’를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들여놓은 데 이어, 이번엔 아예 공간 전체를 AI랑 예술로 덮어버렸다. 이름하여 ‘AI∙호텔 융합 체험 공간’. 기술은 커먼컴퓨터가, 공간과 스토리는 워커힐이 맡았다.여기선 AI 매니저 해리스랑 대화하는 건 기본. 호텔에 걸린 미술작품을 하나하나 안내받을 수 있고, 질문을 던지면 호텔리어처럼 부드러운 말투로 대답까지 해준다. ‘인텐트 인식’이라는 고급 기술이 깔려 있어서, 그냥 기계 답변이..